어느날 갑자기 101호 아저씨가 벨을 눌렀다.
나가보니까 아저씨 말씀이 "아줌마, 청소하지마" 라고 했다.
듣는 순간 나는 화가 났다. 그러는 순간 스님말씀이 생각났다.
"인생을 거꾸로 살아라!"이 말이 떠올라 나는 아저씨를 지금 눈에 보이는 모습을 보지 말고
아저씨의 모습을 거꾸로 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아저씨 고맙습니다." 하니까 또 다시 아저씨는 더 야단이었다.
나는 다시 속지말자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가만히 말을 하지 않고 있으니 아저씨는 가버렸다.
나의 인식체계에 아저씨가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체계가 깔려있지 않으니까
마음속에서 화가 나지 않았다.
이튿날 아침 그 아저씨를 만났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사과를 깍듯이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스님께서 "인생을 거꾸루 살아라"라고 하신 말씀을 생활속에 활용해 보니
이런것을 맛볼수 있었다.
연실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