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서해바다
저녁노을에 물들인 이 아름다움
저멀리 보이는 수평선
복잡한 마음속의 번뇌도
망상도 다 잠식해 버린다,
수많은 파도가 계속밀려 와도
대해는 다 받아들인다,
이 대해 속의 모든 생몀들도
밀려왔다 밀려가도
말없이 다 받아들인다
꽃지 해변가의 할배바위 할멈바위
수많은 피서객이 몰려와도
보란듯이 사랑을 나누고있네
찿아오는 나그네만이
그사랑에 그리움을 남기고가네
대해의 넓은 가슴으로 뭇중생의 모든 마음을
달래며 모든 모습들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