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문
여심회 계학 백애숙
병신년 새해에
삼보님 전에 간절히 발원합니다.
가족모두 건강하고,
객지에서 새로운 직장을 시작하는 딸이
잘 적응해서 넓은 마음으로
공부자리 펼치기를 발원합니다.
상대의 모습에
옳다, 그르다 분별함도
본래 내 안에 있는
공(空)의 나툼이니
걱정하지 말고
조급한 마음을 철저히 지켜보면서
최선을 다해 분별을 내려놓겠습니다.
상대에 맞춰주는 너그럽고 자비로운
마음의 눈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정진하는 나날이 되길 발원합니다.
그리고 대해사 신도님 모두
염원하시는 간절한 발원이
모두 이루어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