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재-법재 이성도

  • 성산
  • 조회 10723
  • 2008.0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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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재

법재 이성도

2008년 천도재 촛불재를 하면서 천도재,촛불재가 시작이 되었다.

마산 딸과 외손자가 와서 있으니 아이들에 신경이 쓰여서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

이틀째 날은 내 혼자 오니 이렇게 편안할 수가 있을까? 내 몸뚱이에 있는 것도 버리고 비우고 놓으면 시원하고 가벼운 것을 왜 자꾸 담고 체워 넣으려고만 하는가?

습에 끄달려 다 놓지 못해서지...

그러면 지금부터 촛불재 하는 동안에 몰락 놓아버리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씨 하나로 다 녹여 버리자.

오늘 저녁 촛불제 시간에 자성 본래불을 염하면서 스님께서 당겨주시는 촛불과 내 마음의 불과 둘이 아니게 하나가 되니 우주전체가 광명의 세계가 되었네.

공과 색이 광명의 세계가 되었네 조그만 불씨 하나가 우주에 암흑의 동굴까지 비춰 광명의 세계가 되었네.

내 우주에 오장 육부하나하나 까지 세포 하나하나까지 비춰 세밀하게 빛으로 화하게 하면서 자성본래불을 염을 하였다.

그리고 모든 생명 우주전체를 광명의 빛으로 화해서 보니 정말로 신기하고 거룩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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