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아덴만의 바닷물이 뒤집히누나 !
마지막 가시는 모습
하고 많은 날들 중에
같이 하지 못하고
한국 하늘 가까운
톱 브릿지에 상주 하였구나
몸부림 치듯 5일을 고집 하였으나
인과의 관계로 극복 못한 3일장
비행기표 44번 좌석
한국 입국부터 죄인이 되었구나
5일만의 삼오날
두번에 걸쳐 보여주신 체취
백설의 묘지에 웬말이고 웬말이고
텅 빈 가슴속에 아픔이 무엇일꼬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없는데
아플것이 없는데 아픔이여 !
왕생극락 하소서 왕생극락하소서
항상 자식생각 하듯이
부처님 되어 지소서 !
2011.2.17 대한민국 하늘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