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기 위한 발원문
법형제 천재국
새해가 벌써 유수처럼
한 달 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발원문을 되새겨 보며
현재를 거울삼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매진하고 있는지
좀 더 현명한 생활로 꾸려가고 있는지
저의 모습을 돌이켜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움직여야 하건만
만족하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는 모양새이고
아이엄마는 죽어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이 자리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만
또 다른 내일을
멋지게 맞이할 수 있음을 알기에
더욱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밝은 표정으로
오늘에 최선을 다하기를 발원합니다.
내 마음에 복잡하게 일어나는
한 생각의 티끌에 끌려 다니지 말고
원래 본바탕 진면목의 공(空)을 알아
내가 없는 마음의 중심을 세워
좀 더 배려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참답게 지혜로이 법을 굴려
주위에 인연되는 모든 일들에
현상과 사람, 일상에 웃으며
함께 여여히 가고자 하옵니다.
내 안에 갖추어진
구족됨과 보배로움 널리 펼쳐
보시하는 삶을 실천하고,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올 한해 모두 다 원만하게 소통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안아주고 인정하는 습관이
익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