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성장기...

  • 영심
  • 조회 4178
  • 2009.04.07 09:05
  • 문서주소 - http://www.daehaesa.org/bbs/board.php?bo_table=c_student&wr_id=62
4월 첫째주 학생 법회일지
 참석인원:권진아, 이양희, 김도현, 정은욱, 정윤영, 김승태, 이건희,김민우, 김성헌, 정승훈,
제목: 마음으로 보는 사회
제2부 사회를 보는 눈
1. 본래 생명의 눈인 속눈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복잡,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공간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 혼란 가운데 질서를 유지하며 동적 평형을 유지하며 진화 발전시켜 간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뛰어난 안목으로 세상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살아가길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려면 생명의 눈인 속눈이 있음을 알고 이 속눈으로 자신이 속한 사회와 자신을 볼줄 알아야 한다.

 

속눈이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고 본인들의 경험을 통해 속눈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해봅시다.
 
법회내용
권진아
내가 내 눈으로 볼 땐 수학이 어렵고 싫다고만 느꼈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럼들을 보면 내 눈으론 그저 이해가 안되고 왜 저러지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내 속눈으로 수학을 본다면 수학이 재미있고 쉽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같이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고 싫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속눈으로 보는 것은 모두 자신만의 두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속눈으로 수학문제를 풀면 지금보다 더 수학이 좋아지고 재미있어지고 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계속계속 내 속눈을 보려고 하면 알아가려고 하면 내 속눈을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을 것같다,
 
김승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저 사람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다.
 
김민우
경험이랑 관계없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속눈으로 본다는 것이다.
 
정승훈
중학교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는 친구가 날 자꾸 괴롭히고 때리기 때문이다.그래서 진짜 학교를 가기 싫었고 진짜 죽고 싶었다. 그래서 선생님께 문자를 보내고 해결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렇게 잘 해결되지 못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소식을 전해드렸다. 그러자 역시 부모님은 화가 나셨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 지금은 책상을 띄엄띄엄 띄어 놓으셨다. 지금 현재 상황은 친구가 괴롭히지 않아 아주 좋다.
 
이양희
키 안크는 것이다.
내 짝이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런데 짝에 대해 보니 그것이 자신이 친구랑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웃으면서 대하였다. 그러니 지금도 장난치고 놀고 있다.
 
김도현
나에게는 현재까지 풀지 못한 궁금증이 있다. 그 궁금증은 내 친구들과 내 주변 사람들이 왜 그런지 설명했지만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1+1=2가 아니라 3,4,5등 다른 숫자가 답이 될 수가 있는데 왜 하필 2인지 모르겠다. 이것도 고정관념인가?
 
이 건희
속눈=안목
그러므로 많은 경험을 하면 속눈이 큰다.
예) 아이들이 순수해서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것은 경험이 부족해서 속눈이 상대를 보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예) 내가 게임 아이템을 살 때 안목이 딸리는 사람한테 대략 8배를 받고 판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나에게 사기라는 경험을 겪었으므로 안목이 키워지고 속눈이 커졌을 것이다. 여기서 보듯이 많은 경험을 겪어야 속눈이 커진다.
정은욱
내가 중학교에 들어와서 날라리 애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고정관념은 ‘쟤는 공부를 못하니까 실업계로 갈 테고 대학교도 못 갈꺼야’라는 그런 생각이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본다. ‘중,고등 학생들 중 일진 애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라고 묻는다면“미래가 없어 보여요” “어른이 되어서야 철이 들껄요?...”실업계 갈 것 같아요“ 라는 대답이 나온다.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대답일지 모른다. 하지만 일진 애들 중 공부를 잘하는 애가 있다. 그러니 일진이라는... 그애는 일진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인정 받지 못해 서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공부를 잘해도 칭찬도 격려도 받아보지 못했다. ‘일진’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그 애들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을 바꾸었으면 한다. 자식이 ‘일진’이라고 문제아라고 포기해버린 부모님이 그 아이들을 다시 잡아주었으면 한다. 그 애들의 안 좋은 고정관념을 바꾸어 볼 것이다.
장윤영(중2)
속눈이란?
겉으로 보는 눈이 아니라 속으로 마음속으로 볼 수 있는 눈인 것 같다. 예를 들자면 딸이 고민이 있지만 엄마는 마음의 눈(속눈)으로 딸의 고민을 알고 이해 할 수 있다는 것, 같은 것같다.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