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초하루 법회 메모

  • 현원
  • 조회 7201
  • 2007.03.27 13:54
  • 문서주소 - http://www.daehaesa.org/bbs/board.php?bo_table=c_youth&wr_id=125
3월 일 초하루 법회 때
스님 법문 중에 제가 들은 것을 메모한 것으로

스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어떻게 공부하는가 깊이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본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벌어져 나온 것에서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체 분별을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이다.

그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분별이 되어 있는 모든 것이 없는 자리로 가는 것이다.

무조건, 허공으로 빠지는 것이다

허공에 빠졌네 하는 것도 놔라

모든 것을 놓아라

그러다보면 어느날 공자리를 알게 된다.

통째, 한 손, 백지라는 걸 알게 된다.

 

음에서 양이 나왔다

양 안에 음이 포함되어 있다

내 안에는 부모자리,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근본이 들어있다.

 

처음에는 소리와 빛으로 나온다

그래서 크게 천안통, 천이통이라 한다.

색깔이 통이다. 색깔을 놔야 통을 벗어난다.

 

자기가 자기 안으로 찾아 들어가서 이해가 되어야 믿어진다.

책에 쓰여 있다고 믿어지는게 아니다

 

피안의 세계는 어떤 것이든 변하지 않는다

차안의 세계는 어떤 것이든 변한다

 

우주생명 전체의 원리를 알기 위해, 활용해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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