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1 청년회 법회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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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청년회 법회 때
스님 법문 중에 제가 들은 것을 메모한 것으로

스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부만 하겠다고 했다면 신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생겨도 관심이 없다

하지만 병이나 신체에 관심이 간다면 공부는 못한다

병도 본성자리에서 만들었으니까 자성불에 놔 버리고,

 

잘 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본성자리에 던져놓으면 관심이라는 색깔이 끊어진다.

병을 만드는 것도 자기고, 막을 치는 것도 자기고, 병을 고치는 것도 자기다

순수하게 해라

 

잘되려고 하거나 무엇이 되려고 공부하지 말고 자기를 알려고 해라

 

싹이 나왔으면 다시 들어갈 수도 없고 아이가 나왔으면 살아야지 쉴 수가 없지 않는가

그러나 본체에서 쉴 수 있다

 

안 변하는 것이 영원히 변화를 일으키면서 간다

육신은 늙어도 마음은 똑같다

그래서 헷갈리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그걸 인정하기 싫어 한다

기왕 나왔으면 즐겁게 살고, 남 아프게 하지 말고, 허허 하고 살다 가면 된다.

 

자기가 만들어 놓고 자기가 실험해 본다

세상에는 더 좋은게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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