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봄이 다가옵니다..따뜻한 봄의 성지순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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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연화도에는....
연화도의 불교적 역사는 500여년전 연산군(1496~1506)의 억불정책으로 연화도로 피신하여 은신한 연화도인이 제자들과 연화봉 밑에 토굴을 짓고서 전래석(둥근돌)을 부처님 대신으로 모셔놓고서 예불을 드리며 수행을 하셨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화도사가 [내가 죽거든 바다에 수장을 시켜달라]는 유언에 제자들과 섬 주민들이 도사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수장하니 도사의 몸이 한 송이 연 으로 변해 승화되었다고 하여
[연화도]라 하였다.
그 이후 사명대사께서 연화도에 들어오셔서 연화도인 토굴터 밑에다 움막을 지으시고서 정진하시다가 크게 깨달으셔서 대도를 이루셨다. 지금도 토굴터와 대사께서 드셨던 감로천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그후, 50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1985년 쌍계사 조실이신 고산 큰스님께서 여러 섬들을 만행중에 연화도에 발걸음이 머무시니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의 수행 터를 찾으시고 연화봉을 적시며 흐르는 시원하고 맑은샘(물선지)을 발견하셨다.

이 샘터를 주민으로부터 매입하시고 틈틈이 법문보시와 여비를 모아 십여년 동안 주변 산야와 전답이만여평을 사들여 스님의 크신 원력과 사부대중의 도움으로 드디어 가람을 이루시고 동남아를 여행하시는 중 스리랑카에서 직접 부처님 진신사리를 3과 모셔와서 팔각구층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신 후 사명을 [보타낙가산 연화사]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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