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장병희 처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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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별하는 마음은 곧 쓰고 버린 휴지통을 뒤지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솟아오르는 샘물을 보라.

  
 

아는 만큼 행을 할 때 천천히 걸어도 진정한 자신을 볼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무수히 많은 신발을 자기 발에 모두 맞추려 말라. 상대의 신발도 모두 나름의 멋이 있다.
  
 
근본이 비었는데 억겁을 거치면서 아직도 분별심의 가면을 벗지 못했으니 다음 생에 정법을 만난다는 보장이 있겠는가?
 
  
내가 장미꽃이라고 해서 부모다 자식이다 아내다 가족이다라는 미명하에 다 장미꽃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또 다른 여러가지 꽃이 아름답고 나름대로 멋있는 것을 발견할 수 없다.
 
  

말이 필요 없다. 오직 행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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