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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7. 23 경전법회
- 공부의 진도가 안나간다고 생각될 때
<이치가 맞을 경우는 명확해지고 의심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진리가 어떤 것인데 빨리 해서 치우겠습니까?
마음 푹 놓고 ‘평생 공부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빠를 것입니다. 이렇게 알아진다는 것은 밋밋하다가 뭐 하나 건지고, 쭉 밋밋하다가 어느 날 뭐 하나 건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밋밋한 과정을 안 겪으면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계속 뭐가 되든지 안되든지 해나가고, 나름대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계같은 것 다룰 때도 모르면 이리저리 막 해봅니다. 그러다가 감이 잡히면서 되듯이 이 공부도 하다보면 되는 것입니다.>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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