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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9 경전법회
- 신심명(信心銘) 강설-둘째 날 법문-
3조 승찬대사의 신심명(信心銘)을 교재로 하여 선원장스님께서 해설해주신 법문중 둘째 날 법문입니다.
"생각으로 헤아려서 이 생각 저 생각 하지 말고 그냥 그것을 몽땅 다 내려놓으면 그게 바로 공(空)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게 공인가?’ 하면 벌써 그건 색(色)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체 참됨을 구하려고 하지 말고, 공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색깔만 놓아버려라. 색깔만 놓으면 거기 공이 있다. 공을 찾으려고 '이게 공인가? 저게 공인가?' 하지 말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색깔만 놓으면 그게 바로 공이다." -법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