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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8 경전법회
- 신심명(信心銘) 강설-다섯째 날 법문
신심명(信心銘) 60~69
60. 진여의 법계에는
남(他)도 없고 나(自)도 없음이니
61. 요급(要急)히 상응하고자 한다면
오직 둘이 아님을 말할 뿐이로다.
62. 둘이 아니어서 모두 같으면
포용하지 않음이 없나니
63. 시방의 지혜로운 자가
모두 이 종(宗)에 들어왔음이라.
64. 종(宗)은 짧고 긴 것이 아니니
한 생각이 만년이요
65. 있음과 있지 않음이 없으니
시방(十方)이 눈앞이로다.
66.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경계가 끊어지고
67. 지극히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
끝과 겉을 볼 수 없음이라.
68.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니
69. 만약 이와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