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 : 희방사에 다다르니 사방팔방 부처님세상
방 : 방방곡곡 모여든 사람마다 부처님일세
사 : 사는것이 힘들다 하소연해도 여기에는 딴 세상이네.
문 : 문수보살 친견하려고 모였다네
수 : 수만리 먼곳인줄 알았더니
보 : 보살님은 찰나찰나 나눈다하네
살 : 살며시 미소띤 그 모습이 자기라 하네
부 : 부처님의 법문은 산하대지에 울려퍼지고
석 : 석등도 말없이 경청하는데
사 : 사사로운 분별망상 한바다에 풍덩풍덩 던지며 살리라.
무 : 무에서 유를 찾아 순간을 살고
량 : 양보다 질좋다 쫓아가지만
수 : 수천년 이어오는 부처님 세상에
전 : 전신의 혼을 불살아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