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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칠시(無財七施)

  • 들꽃
  • 조회 10323
  • 2007.10.01 04:58
어떤이가 부처님을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신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등이다.
 
셋째는 심시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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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원
본래 나의 본질이 그러하기 때문에 지금의 나도 형성되었고,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나'라는 것을 앞세워 이 대표적인 일곱가지 조차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를 없애고 알려주시는 길을 따라 가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