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세어놓고
본래 청정한 자성자리에 도달했다고
혼자서의 착각에서 허상과 놀아났으니
찾는 마음 찾았다고 깨달음 세계 도달했다고
혼자서의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네
한생각 잘못내어서
무거운 도리를 가볍게 돌리는 법을 몰랐으니
어찌 자성자리에 도달했다고 혼자 놀고 놀았으니
이 어리석은 중생을 어찌하리
집착하지 않고 놓고 놓고 간다 해놓고
그대로 다들고 잇었으니
상을 상이라 하지않고
부처님 시방세계 도달했다고
혼자서의 착각에서
무지개 마음과 놀고 놀았네
빛은 빛인줄 모르고
허상을 허상인줄 또한 몰랐네
자성자리 깊은 곳에 이제 도달해보니
이리도 편하고 밝은 마음을 왜 진작 몰랐을꼬??
여원회 성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