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어두움 속를 헤매며
잡히지 않는 마음의 밧줄을 잡으러 몸부림치니
여명이 밝아서 그림자 따라서 걸어와보니
밝은 빛 나타나서 그림자 자취를 감추고
마음속 어두움이 환해지는 것을 보았네
빛을 따라서 열심히 일을 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달려가는데
두고 온 것도 없는데 마음은 그림자 그리워 찾아가네
금강 같으신 스승님 만났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이 일하여 수확을 올려야 되지 않겠니
빛이 매일 매일 있는 것도 아니니
빛 좋을 때 빨래하고 다림질 하여 새것으로 만드세
밤과 낮이 둘 아닌 줄 알면 두려움 없듯이
내 마음이 밝아서 스스로 빛을 낸다면
어두운 옛날이 그립지 않으며
미래의 올 날도 두럽지 않으며
현재의 이 날이 마냥 즐겁지 않겠니
일체 마음속의 도반들이여 우리 이 날을 위해 정진합시다
경계에 부딫쳐서 놓지못하는 마음을 보면서 뒤로 물러서지 않으려고 마음 속을 다져보는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