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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고

  • 봉견
  • 조회 11315
  • 2007.11.01 02:16
-이게 무슨소리고
 
 
어느새 하나되어 마음씨 좋은 인연 심는구나
자성불의 어루만져준 손길에 한 점 찍었지
이 어찌 눈물겨운 공덕을 감출 수 없어
 
회향이란 완전한 언어로 우주로 보낸다
이제 내가 없는 도리로 더불어 공심이요
잔잔히 미소짓는 부처님 모습으로
산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듯
역대 조상님의 무애함이 펼쳐지려는
깨닮의 장에서
참 마음으로 졎어든다
 
 
 
+) 2007. 08. 08
 
문득 마음에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남편과 통하고 싶어 제목을  붙여달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은 황당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고 비싼 문자메일을 보내 통화료 올리지말고
앞으로 절대 보내지 마라ㅋ" 라는 답문이 왔습니다.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훈아 문자료가 얼마니?
 
"엄마! 멀티메일은 200원인데요"
 
순간 나의 생각의 값어치는 200원도 안된다는 생각에
황당하기도 했지만 남편의 이게무슨소리고 라는 글에
이것도 제목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한 생각의 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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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a
아,, 그래서 제목이 나왔군요..

이 전체가 하나의 시인 듯 합니다.

아니 그렇게 비싼지 저도 첨 알았네요..

보살님 시처럼,

 바람을 거스르는 향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