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 법회일지 (2009.03.28)
담담선생님: 김 동 순
유치부법회를 하면서 그 도구에 대해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님께서 아이들과 집에서 뭐하고 노느냐? 또 연오랑 지윤이에게 유치원에서 뭐를 배우고 있는지 물으셨다. 나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책도 읽고, 산책도 한다고 말씀드렸다. 스님께서는 동요를 가지고 한번 해보라신다.
무슨 곡을 하지?.. 갑자기 동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인터넷을 켜서 몇곡을 들어보고, 동요에 관한 기사도 읽어본다. 그러다 곰세마리가 ○○신문사에게 조사한 3-7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곡이다. 지윤이에게 너무 쉽지 않을까? 안 그래도 매일 재미없다고 말한다. 여원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지윤이 생각이 나서 약간 우려된다. 그렇지만 내가 잘 부를 수 있는 곡이고, 개사를 해본 일이 별로 없으니까 쉰운 곡에 붙이자 라는 생각이 든다.
개사를 하려니 잘 안 된다.
먼저 주제를 정하자 싶어 지난주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