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지하철을 탔다초행길이라 연신 도착역을 살핀다옆에앉은 아가씨깊이 잠들었나보다몸체가 극히 휘어지도록.....어디내릴지 또는 내릴곳을 지나쳤을지도 모른다깨우긴 깨워야 겠는데비밀의 문을 두드려본다얼마쯤 후 도착역에 내릴준비하니어느새 잠에서 깨어 두리번두리번 거린다누가 깨웠는지를 살펴본다모른척하는 나를 알아볼리 없다 2009. 07. 02 인쇄 주소 T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