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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문-김정남

  • 지운
  • 조회 4298
  • 2016.02.25 13:34

발 원 문

법형제 정상 김정남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기야 삼세가 다 공()했다고 하지만

너무나 무심하고 덧없는

지난날이 아쉬워

앞뒤가 맞지 않는

발원문을 감히 올려봅니다.

 

1월 어느 겨울날 하얀 눈과 함께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스님의 반가운 전화였습니다.

 

이번 새해맞이 발원재에는

발원문을 써서 동참하자는 말씀에

약간 망설이는 마음이 올라왔지만

정말 반가웠습니다.

 

왜냐하면

올해는 이사를 하고 싶은

저의 발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올해 6월까지는 입주를 해야 하는데

아직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하면서도

사실 마음이 많이 쓰였습니다.

발원문을 써서

마음의 눈을 뜨고

귀를 열게 하려고

마음을 내주신 스님께

정말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조금 더 열심히 마음공부를 하여

자신의 내면을 잘 관찰하여

어리석은 마음을 내려놓고

지혜로운 생각을 창조해서

집도 팔고 이사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하는 모든 일에도

원만보신성으로 해결이 잘 되어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으로 이어가길

발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해사 도량에도

정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불자들이 더욱 많이 넘쳐나서

생명력이 넘치는 화엄도량이 되기를

발원하고 또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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