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원 문
태광 김석홍
무자년의 강열한 태양은 어둠을 떨쳐버리고
우주를 밝히며 떠 오른다
산등성이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고 성성한 기상으로 시방세계 지켜주고
신도님들의 따뜻한 눈길과
다정한 음성으로 생기가 돌고
생명의 빛과 향기를 받으며 모여앉은 이곳에서
모양과 소리따라 헤매이는줄 모르고 헤매이던
마음작용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면서
자기 마음 자리 움직임을 볼수 있게 해 주신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부처님 뜻을 이어 받아
도반들이 한자리 같이 모인 이 자리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량 불사 이루어서
마음 밝혀 갈수있기를
발원 해 봅니다
나무 석가 모니불
나무 석가 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 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