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해순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기훈 : 에휴, 쟤는 그림만 그리나? 친구좀 사귀지...
기훈이가 자리에 앉는다
기훈이는 일기장을 꺼내 일기를 쓰며 즐거워한다
해순이는 혼자 공부만 한다
기훈 : 에휴, 해순이는 공부만 하나? 친구 좀 사귀지... 해순이는 자신감이 없어서 친구를 못 사
귄것 같아. 나라도 친하게 해주고 싶다. 그런데 나는 할 수가 없다. 내 자존심이 있으니까.
기훈이가 마빡이에게 상담 요청을 했다.
기훈 : 마빡아, 해순이한태 말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
마빡이: 그냥, 말하면 되지. 야, 남자가 그깟 걸로 뭘 묻고 그러냐?
기훈 : 뭐 그럴 수도 있지.
기훈 : (생각을 바꿔서) 어, 그냥 말해보면 될까?
대해사
기훈 : 지금부터 12월 첫째 주 학생회 법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스님 : 오늘의 주제는 고정관념을 알아보는 거에요.
스님 : 광훈아, 광훈이 고정관념은 뭐지?
광훈 : (옷을 펼치며 장면 그림을 보여주며) 제 고정관념은 이거에요.
스님 : 기훈이 고정관념은 뭐지?
기훈 : (일어서서 바지를 내리고 뒤를 돌며) 스님, 제 고정관념은 이거에요.
스님 : 이 고정관념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기훈 : 자신감 있게 말해야되요. 고정관념(풍선)을 터뜨린다.
스님 : 광훈이의 고정관념은 어떻게 해결하지?
광훈 : 실천해야되요. (고정관념(풍선)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