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생회 법회에서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고
자신에 대해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정기훈)
나는 마빡이지만 기훈이 이기도 하다.
단지 마빡이라 놀려도 받아주는 기훈이는 장난칠 때는 애들과 놀아주는 마빡이.
행복도 잠시 기훈이에게 아픔과 슬픔을 줬던 시간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빡이도 변하고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으로 마빡이가 되었다.
지금은 기훈이가 되어도 지금은 마빡이가 되어도
나에겐 지금 소중한 이들이 나를 찾아올것 같다.
왠지 나도 모르게...
나는 누구일까? (이광훈)
나는 게임하기를 좋아하고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잠자기를 좋아하고 무언가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학교에서 시끄러울 때도 있고 조용할 때도 있다.
나는 친구와 축구나 야구를 꽤 좋아한다.
나는 소극적일 때도 있고 적극적일 때도 있다.
나는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편한 것을 좋아한다.
나는 누구일까? (이건희)
컴퓨터를 좋아하고 공부를 싫어한다.
쉬는 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한다.
좀 과격하게 논다.
가끔 참는걸 못한다
욕심이 많다.
귀찮은 일에 자꾸 관여하게 된다.
운도 없다.
짧은 시간이지만 법회를 통해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표현해 보고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나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토론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참 대견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