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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법회를다녀와서..

  • 수빈
  • 조회 4677
  • 2008.03.23 00:03

소      감      문

 

 

오늘 학생회 법회를 다녀와서...

 

고등학생이 되고, 새로 바뀐 환경속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편안하게 마음속 얘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학생회 법회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 때마침 친구 중 한명이 새로바뀐 환경속에서 적응을 잘못하고

매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같은 상황을 겪고, 극복했던 일들을 그 친구에게 얘기해주려고하니까

어떻게, 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또 친구가 진심으로 마음을 다잡을 수있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지만

딱히 방법을 찾지 못해서 절에 가서 스님과 얘기를 통해서 방법을

찾으려고 절에 갔습니다.

뜻밖에도

법회 도중에.... 스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으면 물어라는 말씀에 망설이다가

친구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얘기를 꺼내면서..... 그 친구가 겪은 상황들을 생각하게 되고

마음으로 느끼게 되니까 저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학생회 법우들과 선생님. 그리고 스님께서

일단 그 친구에게 필요한건,

그 친구의 힘든 상황을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고,

다른 학생회 법우들 또한 같은 경험을 겪었던 얘기들을 함께 해주면서

그때 각자가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얘기해주고, 그걸 듣게됨으로써

그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마음을 편안하게...그리고 현실 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학생회 법회를 가서

편안하게 마음 속 얘기도 하고,

새로바뀐 환경속에서 낯설고 힘들었던 마음이

좀더 진정되고 새로워져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제 자신이 마음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선뜻 얘기를 못해주는 제 자신을 보면서

마음공부를 많이했다고 생각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마음공부를 해서

다음에 제가 이런 상황을 겪을때나 주위친구나,가족이이런상황을 겪을때

마음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정말 상대에게 있어서 도움이될 수있는 방법을

마음속에서 꺼내어 도와줄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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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참으로 신비해서 알려고 하는 만큼 알아지고 쓸려고 하는 만큼 써지고 그 마음들이 또한 둘 아니게 모두가 서로 통해있어요. 그래서 친구의 마음을 알게되고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서 그렇게 하려는 마음이 먹어지고..  재미 있죠?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수빈이 법우님은 마음공부를 참 열심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수빈이 법우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