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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생활로 고정관념을 깨자-이지윤

  • 성담
  • 조회 3954
  • 2010.04.15 07:54

청정생활로 고정관념을 깨자


학생회 이 지 윤(중1)


매점에 가면 꼭 사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맛있는 것이 보이면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매점에 가자고 말하면 가기 싫어도 가게 되고 가서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꼭 쓰게 됩니다.


왜냐하면 같이 가지 않으면 왠지 ‘돈을 아끼고 자기 돈은 절대 쓰지 않는 애’ 라고 생각 할 것 같고, 억지로 왔는데 그냥 가면 왠지 손해인 것 같다는 저만의 고정관념 때문이었습니다.


저 혼자 매점에 가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아 가고 싶어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점에 가지 않기 위해 전날 슈퍼마켓에 가서 다음날 먹을 과자를 사든가 집에 있는 귤 등을 챙겨갔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 매점에 가기는 했어도 돈을 많이 쓰지는 않고 끌려가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고 싶은데 친구들이 가지 않을 경우는 ‘나 혼자 가지 뭐, 그리고 안 가면 어때, 돈 아끼는 거야 좋지’하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돈을 아껴 쓰기 위해서는 하루에 얼마를 쓸 것인지 정하여 쓰고 정한 돈만큼만 들고 가겠습니다. 또, 용돈 기입장을 만들어 일주일동안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를 보면서 반성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주장을 분명히 밝혀서 가기 싫을 때는 안 간다고 말할 수 있고, 저만의 고정관념인 ‘남이 보는 관점을 내 마음대로 생각해서 이상하다’라는 것을 깰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남은 돈을 다음 주로 옮겨 쓰면 그 주의 용돈이 더 많아지고 청정불사금도 더 많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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