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으로써 보낸 1년
김민우
학생회장으로써 보낸 지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았지만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주 꼬박꼬박 절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회장을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매주 절에 오게 되었습니다. 마음공부에 이렇게 관심을 붙이기 전에는 내가 나에 대해서 잘 몰랐고 내 상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니 다른 사람의 행동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둘이 아니게 보려고 하다 보니 다른 사람을 시비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끔씩 나중에 삶의 CEO가 되어서 사는 모습을 생각하곤 합니다. 학생회장이 예행연습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삶의 CEO로써 열심히 마음공부를 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1년동안 학생회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스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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