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시작하면서
여심회 김 영순
너무나 충격이었다.
옛날에는 글자만 읽고 했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법문이 들어 있다니 감탄할 일이다.
글자가 글자가 아닌
아, 이렇게 해 나가면 되겠구나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언제나 가족한테 둘로 볼때가 많았다.
그런데 남편이 무슨 말을 해도 화가 나지 않고 마음이 차분하다.
아이에게도 화낼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희야가 ‘엄마,요사이 왜 화 안내’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모를때는 화가 났지만 이제는 아니까
엄마 화낼 필요가 없다.‘
모두가 다 자기 생각대로 사는데 나쁘게 보는 내가 마음을 고쳐야지,남편이 무어라 하면 먼저 이해를 하고 상황판단을 하고 내가 필요한 것을 한다.
그러다 보니 어쩌면 잘해줄까 싶어 항상 웃다보니 웃음이 많아지고 모든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이 느긋해졌다.
이렇게 무엇을 해도 나의 모습을 보게 되니 무엇이든 상황에 맞게 잘되고 못되고 그냥 그렇게 간다.
언제나 변함없는 에너지를 담아주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