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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청년회 법회-3조 정리

  • 현원
  • 조회 8425
  • 2007.07.06

2007년 7월 4일 청년회 법회

 

3조: 윤경숙, 박평우, 박종학

주제: 우리는 왜 하나인가?

 

‘우리는 하나이다.’가 진리이기 때문에 이 질문이 나왔을텐데.. 우리는 정말 하나로 살고 있는가? 평소에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돌아보니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항상 ‘나’ 가 있고 ‘너’ 가 있다. ‘나’를 내세우니까 너와 나의 구분이 있다.

 우리가 하나일때는 없었나? 경험한 것 중에서 찾아보았다.

 다른 사람한테서 내 행동이 나쁘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왜?”라고 나를 내세우지 않고 ‘왜 그런 말을 할까?“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가 되어 다른 사람이 이해가 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또 서로 의사소통을 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라서 그렇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이다.’ ‘모든 것이 하나에서 나왔다.’ ‘마음은 다 연결되어 있어서 통한다. 간절한 마음이면 통한다’..등의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우리는 왜 하나인가?’ 에 대한 답은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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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앉은 법우와 하나라고 생각하나?’ 라고 스님께서 물어보셨는데 우리는 ‘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하나이면 싸울일도 없고 화날일도 없을텐데..그렇게 살고 있는가? 아니다. ‘너는 너 나는 나’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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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우리는 왜 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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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 우리는 왜 둘인가?

모든 생명의 근원은 무엇이든 일단 만들어놓고 보기 때문에 나누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만들어놓으면 비교가 되고 비교가 되니 발전의 방향성이 잡히는..  그래서 무한한 창조가 이루어질 수 있고, 그래서 어떠한 것도 잘못된 것이 없고 잘한 것도 없어서 모든 색깔로 구분되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