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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법회(2006.03.03)

전체 상황을 모르고 자기 기준으로 연기를 하다가 NG가 난다. NG가 나면서 NG가 아니라 더 좋게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NG가 길이다.

    NG는 명배우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다.

 

상황이 나빠도, 좋아져도 불만은 사라지지 않는다.

    99칸 짜리가 1칸 짜리 빼앗는다.

    욕심이 끊어지지 않는다.

    자기가 살려고 부모도, 부부도 서로 붙어 있는다. 돈이 있으면 어디 도망가서 산다.

    필요한게 없으면 무엇을 할 힘이 안나고 재미가 없다.

    모든게 풍족해서 필요를 못 느낀다.

    다 주는 것이 아니라 궁금증을 가지게, 다시 오도록 만든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은 아닌 것이다.

    짧은 시견으로 바라보면 휘말린다. 써도 써도 되남는 최상위 법이기 때문에 바닥날 일이 없다. 굴리면 굴릴수록 빛이 난다.

 

영화는 스승이 되고 관객은 보고 배워서 배우가 된다.

    교훈을 얻어서 참 삶을 살아간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에는 입은 묶어두고 눈과 귀와 지혜로 마음으로 봐야 한다. 끝까지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무대 장치도 공의 나툼이기 때문에 무대도 배우다.

 

할 일이 없으니까 상대에 참견하고 상대를 감독한다. 자기를 감독할 줄 알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알맹이가 채워져야 언어도 배우고 상대를 가르칠 수있다.
 

순간순간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짜고 어떻게 변해 돌아가는가?

    시나리오는 전체 흐름이다.

 

깨달음은 행복, 불행이 없는 자리이다. 진리이기 때문에 깨달음을 얻으려 한다.

 

뭔가를 추진하면서 소리가 안나기를 원하는데 소리가 나더라도 그냥 할 수 있는 것은 해야한다.

    높은 자리가 없는 자리가 본성 자리이다.

 

정말 믿는다면 믿어라 하지 않는다. 믿어라 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이다.

    엄마도 믿어라 믿어라 하는가? 그렇게 해야 믿어지는가?

 

법을 향해서만 간다. 가다보니 큰스님이 무한량 크게 보이더라. 우주 자체더라.

    가장 큰 문제는 잘 나려는 마음이다.

    유명한 사람, 깨달은 큰 사람이 되려는 마음이 문제다.

 

해결 방법은 여러가지다.

    어느 한가지 방법에 대한 틀을 가지고 하려고 하니 해결이 안된다.

 

<청년회 법회 때 주지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을 메모한 것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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