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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법회(2006.03.12)

  • 천위
  • 조회 7773
  • 2006.09.12 16:50

공부를 하고 있구나 하는게 중요하다.

    결과가 어떻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한다면 언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그런 것을 떠나서 하고 있는게 중요하다.

 

남이 어떻게 하든지 내가 어떤가, 내가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항상 내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야 중심이 선다.

    상대에 따라서 하다보면 수많은 상대들과의 각각의 상황에 따라 휘둘리게 된다.

    내가 내 중심이 있으면 상대가 바뀌더라도 하고자 하는대로 상대 탓을 하지 않고 할 수 있게 된다.

 

마음의 크기는 마음을 쓰는 만큼의 크기다.

    무한하지만 쓰는 만큼만 작용한다.

 

색을 창출하고 써 봄으로써 부모의 것을 알게 된다.

    자기가 해온 만큼, 쓴 만큼 자기의 크기가 되는 것이다.

    꽝에서 자식이 나오면 부모가 되어서 또 자식을 만들고 또 부모가 되어서 색을 만들고 만  들어 놓은 만큼 자기가 된다.

 

불성은 아무 것도 되어 있는 것이 없다.

    실험을 다 해보고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만 남겨서 진화 발전하게 된다.

 

공덕은 내가 없이 함이 없이 하는 것이 공덕이다.

    이치를 알아내는 것, 지혜를 밝히는 것이 공덕이다.

 

마음은 낸 만큼, 활용한 만큼이다.

 

 

(스님께서는 피곤하지 않고, 잠이 오지 않으시냐는 질문에)피곤한 생각을 잡고 있는게 아 니라 그냥 돌린다. 안자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자는 생각, 행동을 할 뿐이다.

 

마음이 마음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다.

    활용하고 쓰는 것이 마음이 그렇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것이 마음 공부이다.

 

모든 것이 마음의 나툼이기 때문에 그를 활용하면서 알아가는 것이고 아는 만큼이 자기이다.

    자기가 자기를 만들었고, 그를 통해 자기를 진화 시킨다.

 

시공간이 없는 놈이 있는 놈을 딱 잡아서 돌아가니까 정돈되어 돌아간다.

 

모든건 마음이 만들어놨고 거기에 물어보면 다 알아지기 때문에 내면에 관하고 물어보라 한다.

<청년회 법회 때 주지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을 메모한 것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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