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법회어린이회 법회유치부 법회청년회 법회거사림 법회신행회 법회경전 법회신행(체험)담

2007.07.11 청년회 법회를 마치고..

  • 현원
  • 조회 7740
  • 2007.07.11 23:07
오늘 청년회 법회 때 제가 들은 것들로 스님의 말씀과 법우님들의 의견이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왜 둘인가?"라는 주제로 심층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컴플렉스에 대한 것과 어떻게 하면 걸려있는 마음을 내려놓는가에 얘기를 했습니다.
 
왜 둘인가?
스님께서 "왜 둘인가?"라는 연구과제를 주신 것은 근본적으로 정말 둘인지, 생활 속에서 둘로보고 있는 것들을 지켜보고 스님의 법문으로 알고 있는 진리를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자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변하지만 변하도록 하는 그 주체는 변하지 않는다" 
실제 움직이는 모든 것의 바탕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땅 위에서 움직이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러하고,
뚜렷한 목표가 중심을 잡고 있을 때 무언가를 해나가는 것이 그러하고,
뿌리가 단단히 박혀 있을 때 바람에 따라 나부끼는 식물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컴플렉스를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갑니다. 많을 수도 있구요.
그 컴플렉스들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결과를 걱정하는 마음이 컴플렉스라는 이름으로 고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고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걱정을 하지 않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를 걱정한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내가 잘못되지 않으려 하는 것" 또는 "내가 다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등 나를 지키려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켜야할 "나"가 있는가....   깊이 생각해 봅니다.
 
지켜야할 "나"가 없다면 내려놓을 것도 없음인데..
그렇게 가는 길에 방편으로 "내려놔라"고..  "죽어야 한다"고..  "본질은 본래 청정하다"고..  지극하게 설해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원 합장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밴드 네이트온 쪽지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