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등불 박평우 한줄기 빛 어둠이 걷히고 세상이 보이네 한순간(찰나) 번쩍 눈 뜨이니 한 지혜 떠올라 아상보이네 놓을새도 없이 속고 속아 뒤늦게 후회하네 놓고 놓아 또 굴려보니 어느새 번쩍할 새 아상 녹아버리네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하나의 등불 밝혀 온세상이 밝아지듯, 온 우주가 밝아지듯 오로지 자성 등불 켜놓고 쉼없이 쉼없이 번쩍할 새 깨달아 밝히리니. 인쇄 주소 T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