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문
청년회회장 도선 서윤영
2015년에 생명법 공부하기,
취업하기,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
독서하기를 발원하였습니다.
연초에 발원한 마음이
제 생각과 행동을 보이지 않게 이끌어
바라던 것을 거의 이룰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법회에 빠지지 않고 나와
생명법과 육조단경 법문을 들으면서
‘내가 없다’라는 무아의 뜻과,
그 쓰임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고나 느껴질 때
‘고를 느끼는 내가 없다고 하셨지?’
내가 없는데 괴로워 할 나는 어디있나?
라고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직에서도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이
취업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2016년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발원해 보려 합니다.
먼저 마음공부를
꾸준히 이어나가기를 발원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삶에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예민하던 성격이 많이 누그러졌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던 생각들이
많이 치워졌습니다.
이런 변화들을 이어가
꾸준히 마음을 밝히고
무명을 밝혀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계속해오던
수학, 물리, 영어공부를
부동성으로 계속해 나가길 발원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자신과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힘은 들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용맹불퇴성으로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디스크, 위장병, 작게는 감기 등으로
힘들어 했던 경험을 통해서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모든 일들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작년에 배웠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이성으로
좋은 관계들을 맺어 나가길 발원합니다.
살아오면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 속에서 주체적이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발원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제가 일을 할 수 없고,
잘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삶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들이
조금의 자신감과 감사의 마음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을 보며
제가 처음 경험했던
비고정성이 생각납니다.
모든 것이 무상無相하니
꾸준히 정진하라고 하시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면서
열심히 공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