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공부 하라는 말을 많이 하지 마라.
말을 듣지 않고, 기억 못하면 필요하면 네가 잘 들어라. 모르면 물어라.
나는 정확히 말했으니 알아서 들어라. 라고 해서 스스로 듣게 하라.
♧ 잘못한 것의 습은 고치기 힘들다
연기 연습 중이다. 애들이 욕이든, 어떤 말을 계속 하든 그건 연습 중이다. 말을 배우고 연 습하고 배워서 알게 되면 쓸 때 쓰고, 안 쓸 때 안 쓰게 된다.
배우들에게 배역을 줘라. 틀리면 틀리는대로 하게 해라. 역할 분담이 되어서 하던 습이 있으면 해야할 때가 되면 하게 된다.
♧ 잘못하면 부모가 불효자를 만든다.
상대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대에게 시키지 못한다.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바탕을 세우는 것이다. 하기 싫어도 하는 그 가운데 근기가 생긴다.
♧ 책임지는 의사결정을 스스로 믿고 스스로 내리면 누가 어떤 소리를 해도 힘들지 않다.
책임을 지는 습관을 들이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된다.
♧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일찍 맞춰둔 것까지도 감독은 다 안다.
♧ 첫번째의 신비함은 두번째는 지루할 뿐이다. 다른 것이 와야 신비함이 생긴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이 생기니까 생명이 살아진다.
처음은 모르는 내가 했고, 두번째는 아는 내가 했기 때문에 안된다. 순수해야 되어진다.
♧ 어떻게 깨우치는지 몰라야 깨우치지 어떻게 깨우치는지를 생각하고 있으면 깨우쳐지는게 아니다. 답이 계산 되어 있으면 시비만 이루어지고 순수하게 답을 얻지 못한다.
♧ 없는 놈을 없는 것을 먹여서 키운다. 그래서 '귀신 방귀씨를 귀신 방귀털을 먹여서 키운다.' 하신 것이다.
♧ 기대를 가지면 안되는게 있다. 그냥 하면 그냥 하게 된다.
♧ 과외하는 학생이 과외 시간에만 공부하더라. 그래서 공부가 되는가? 문제를 끊임없이 풀 어봐야 시험 때 문제를 풀 수 있다.
♧ 마음 공부 하면서 마음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해답지 보고 눈으로 문제 풀듯이 하고 있지는 않는가? 해답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응~ 음 ~ 하고 고개 끄덕이고는 다 아는 듯 착각하고 있다.
♧ 마음을 다 꿰뚫어서 아는 것이 마음 공부다. 마음 공부의 범주는? 한계는?
세상문제를 풀어가는 법. 암기만 한 것으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
학생들에게 왜 공부를 하라고 하는지, 왜 성적이 좋아야 하는지, 왜 상을 주는지 생각해 보라.
♧ 시험 문제를 풀어보고 풀이 방법을 배우듯, 세상 문제들을 풀어가는 법을 익혀서 잘 살아 가라는 것이 공부를 하라고 하는 이유이다.
<청년회 법회 때 주지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을 메모한 것 중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