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4일 청년회 법회
3조: 윤경숙, 박평우, 박종학
주제: 우리는 왜 하나인가?
‘우리는 하나이다.’가 진리이기 때문에 이 질문이 나왔을텐데.. 우리는 정말 하나로 살고 있는가? 평소에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돌아보니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항상 ‘나’ 가 있고 ‘너’ 가 있다. ‘나’를 내세우니까 너와 나의 구분이 있다.
우리가 하나일때는 없었나? 경험한 것 중에서 찾아보았다.
다른 사람한테서 내 행동이 나쁘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왜?”라고 나를 내세우지 않고 ‘왜 그런 말을 할까?“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가 되어 다른 사람이 이해가 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또 서로 의사소통을 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라서 그렇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이다.’ ‘모든 것이 하나에서 나왔다.’ ‘마음은 다 연결되어 있어서 통한다. 간절한 마음이면 통한다’..등의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우리는 왜 하나인가?’ 에 대한 답은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했다.
...................................................................................................................
‘옆에 앉은 법우와 하나라고 생각하나?’ 라고 스님께서 물어보셨는데 우리는 ‘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하나이면 싸울일도 없고 화날일도 없을텐데..그렇게 살고 있는가? 아니다. ‘너는 너 나는 나’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
다음으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우리는 왜 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