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행 시
희 : 희미하고 아련한 법신의 자리
방 : 방랑같은 만행의 길에서...
사 : 사랑의 지혜와 존재의 중심에 있네
문 : 문득 문득 자꾸만 떠오른 아상에서 벗어나
수 : 수행 정진하여
보 : 보살도를 행한이여
살 : 살며시 살며시 자비행을 행한이여 그대는 부처라.
부 : 부지런히 닦고 수행하고 정진하여
석 : 석류같은 알갱이가 되어
사 : 사바세계의 진여 자리를 찾게나.
무 : 무한가능성이란
량 : 양을 헤아릴 수 없지만
수 : 수승한 근기가 아니라도
전 : 전부 가능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