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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공즉시색 [Form is Emptiness Emptiness is Form]

서울세계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색즉시공 공즉시색"

 
 
 
본 작품은 참영화연구소에서 제작한 첫번째 영화로 모든 생명의 근원에 대한 특성과 기본이되는 이치를 담은 영화로 생명의 진리를 영상화한 첫번째 작품이라고 많은 언론과 종교관계자들이 높이 평가한 작품입니다. 

 

 

● 수상 이력
 
   1. 2007년 6월 제1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 최고상 UNICA상 수상
   2. 2007년 9월 제69회 UNICA세계단편영화제 입선
   3. 2008년 5월 제50회 러시아 백야영화제 아이디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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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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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갖춰져 있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은 시간과 공간, 계량적인 어떤 기준도 없습니다.

Mind which is invisible even though every one has equipped has no criterion for time, space and measurement

보이지 않지만 어떤 생각을 일으키면 일으키는 대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기에 그 가능성의 한계를 말할 수도 없습니다.

As we can make the invisible not only appear but also disappear as our will whenever we think of it, we can not mention the limit of possibility.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고, 할 수 있으면서도 형체가 없으며,
사람의 자식이 사람이듯 본질로부터 비롯된 현상이 본질과 다르지 않기에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합니다.

We say, " Form is emptiness, emptiness is form.", because emptiness has every possibility and can do anything in spite of its void. And we also say that because the phenomenon that comes from the essence is not different from the essence itself just as the offspring of man is also man.
 
1.제작의도

보이지 않는 생명의 근본원리인 진리(眞理)를 영상화하여 사람들에게 인종과 국가, 언어, 종교를 초월하여 우리는 모두 본질에 있어서 하나임을 일깨워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본질은 본래 초월되어있고 완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누구나 자신의 삶을 원하는 대로 창조하고 소멸시키며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었다.

1. The purpose of Production

We made this film
1) To enlighten all mankind that the mind of all lives in the world is one in essence beyond the race, nationality, language, and religion by visualizing the truth, the invisible basic principle of life and to make them live happy lives
2) To enlighten them that the real substance is something perfect and beyond itself, and that as it has infinite possibility, anyone can create and destroy his life freely as their will, we made this film.

2.어떤 영화인가?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다시 말해서 색(色)이 공(空)이요 공(空)이 색(色)이라는 말은 전 우주와 생명의 근본원리가 담겨있는 핵심적인 표현이다. 여기서 색이란 우리가 인식하는 현상계(現象界)를 의미하고 공이란 현상계의 본질을 의미한다.

공, 그것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일체 현상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본질이다.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그것을 신(神), 하나님, 혹은 신성(神性) 등으로 불려왔고 동양에서는 본성(本性), 도(道), 불성(佛性), 공(空)등으로 불려왔다. 그것에 대한 많은 이름이 있지만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그것은 상관이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진정한 우리의 본질이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절대적이며 초월되어있고 청정하고, 일체와 둘이 아니며 태어나고 죽음도 없고 한계가 없고 자유자재하며 무한의 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본질인 공이 보이는 현상으로 드러난 것이 우리가 인식하는 이 현상계이다. 따라서 현상계와 본질은 둘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본질과 현상의 관계는 파도와 바닷물의 관계와 흡사하다.

예를 들자면 바다에서 일어나는 파도가 현상이면 바닷물이 본질이다. 파도의 본질인 바닷물은 어떤 모습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것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작은 다양한 파도를 순간순간 만들어낸다. 그러면서도 파도와 바닷물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인 것이다.
그와 같이 본질인 공은 이 현상계라는 모습으로 순간순간 그 자신을 드러내면서 언제나 현상과 분리될 수 없는 하나로서 존재한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모두 피부색과 종교와 이념이 달라도 본질적으로 하나일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을 비롯한 일체의 생명들과도 둘이 아니며 나아가서 이 지구와 해와 달과 별과 우주 전체와도 둘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생명과 분리된 개별적인 존재로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한마음 한 몸이요 한 생명으로서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현상계의 본질인 공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래 변하지 않고 절대적이며 초월되어있고 청정하고, 일체와 둘이 아니며 한계가 없고 자유자재하며 무한의 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본질의 특성이 그러한 까닭에 우리에게도 본질의 그와 같은 특성과 능력이 본래부터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다. 본 영화는 바로 이와 같은 본질인 공의 특성과 그것의 드러남인 현상계와의 관계를 영상화한 것이다.

2. About the Film

'Form is emptiness, emptiness is form.' This is a core expression that has the great expression that embraces the whole universe and life. Form in here means the world we feel and experience, and emptiness, the essence of the form.

Emptiness, which is not to be seen nor to be felt, means the real nature of the external world. Traditionally it has been called god, the king of heaven or divine nature in the western countries, and real nature, moral doctrine, the nature of Buddha or nothingness in oriental countries. Though there are quite a few names for it, it makes no difference by which name it may be called. What matters is that emptiness is the true nature of us.

Emptiness is eternal, absolute, transcendental, pure. And as it is not separated from the absolute one, there are neither birth nor death. Having no limitation, it has infinite ability and possibility with prefect freedom.

The world we feel and realize is the presentation of the emptiness, which is the real nature. Therefore the phenomena and the true nature is not tow but one. This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is of little difference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ave and the seawater.

For example, just as the waves emerge form the seawater the phenomena comes from the true nature. Although the seawater, which is the essence of the waves, is not concrete, it makes numerable and various sizes of waves all the time. Nevertheless, the waves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seawater.

Similarly, the true nature emptiness exists unseparable from the phenomenal  world, exposing itself timely. For this reason, substantially we cannot be two but one despite the differences in the race and ideology. Besides, with all living things including plants and animals, emptiness is not tow but one. It is also true with the globe, the sun, the moon, stars, and the whole universe. Therefore, we do not live as individual beings separated from other lives. We are living with a single mind, a single body and a single life.

In addition, as was mentioned before, the emptiness which is th true nature of the phenomenal world is inherently constant, absolute, aloof, pure and limitless. And It has not only unconditioned freedom but also infinite ability and possibility. The traits true nature being such, such traits and abilities are equiped with us perfectly from the beginning.
We pictured the traits of emptiness which is the true nature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phenomenal world, the presentation of it.

 
<장면 설명>

1. 물음표

본질은 우리가 알고 싶은 만큼 둘이 아니게 대답한다. 본질 자체가 물음표이다. 물음표로 시작해서 물음표, 다시 말해서 본질 자체를 알게 된다. 여기서는 물음표로 시작해서 본질을 알게 하기 위한 신호이다.



1. Question Mark

The true nature does not answers with ambiguous two but distinct one. The true essence itself is a question mark. Starting with question mark, you can find question mark which is true nature itself.


2. 황금알

그 성질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금의 특성과 그 속에 무한가능성의 생명을 품고 있는 둥근 알의 특성을 조합하여 보이지 않는 본질인 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 했다. 알 속에서 보이지 않는 생명이 보이는 모습으로 화(化)하듯이 보이지 않는 본질인 공으로부터 보이는 색, 즉 이 세상 모든 것으로 화하게 된다.

2. Golden Egg

Gold had a property that is constant forever. The round egg contains boundless possibility. This film combines these two properties and expresses the invisible true nature which is emptiness symbolically. As the invisible life in the egg appears a visible one, the emptiness which is invisible true nature change into form, all things in this world.

3. 황금알이 여러 색체를 띠는 장면

황금알 속에 무한히 다양한 색깔을 이미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우리의 본질인 공은 이미 그 속에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화할 수 있는 무한가능성을 본래부터 완전하게 갖추어 있다는 의미이다.

3. The scenes in which the golden egg radiates various colors.

This means the golden egg already has various colors. That means our true nature emptiness has the perfect and infinite ability to change into all things in this world from the beginning.

4. 황금알이 여러 개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

황금알이 하나에서 수천 개가 되기도 하고 수천 개가 세 개가 되기도 하고, 세 개가 열 개가 되기도 하고 열개가 한 개가 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황금알이 아무리 많아도 혹은 적어도 진리는 오로지 변하지 않는 황금알일 뿐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본질인 공은 그렇게 현상계를 많이 만들려면 많이 만들고 적게 만들려면 적게 만들고 없애려면 없애고 늘리려면 늘리고 마음대로 하는데 결국은 본질인 공일뿐이라는 뜻이다. 결국 하나도 변한 게 없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0'은 한 개도 영이고 천개를 합해도 영이고 천만분의 일로 나누어도 영이고 백만분의 일로 나누어도 영이고 수억만 분의 일로 쪼개어도 영이고 무한대로 쪼개어도 영이다. 수억만 분의 일로 쪼갠 영이나 수억만 개를 합한 영이나 영은 영일뿐이다.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와 같이 이 현상계도 본질로부터 천차만별로 크거나 작거나 많이 벌어지거나 적게 벌어지거나 오직 본질의 모습일 뿐이다. 즉 공일뿐이다. 티끌 하나나 지구 하나나 본질적인 면에서 보면 똑 같다. 본질은 많으나 적으나 크나 작으나 본래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직 황금알 하나뿐이다.

예를 들어 조씨 알갱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을 땅에 심으면 씨앗은 없어지고 싹으로 화하는데 싹으로 화하고 나서 또 자기와 똑 같은 씨앗을 수천개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라. 수천개 조씨와 처음의 조씨 알갱이 하고 다른가? 처음의 알갱이가 수천개이고 수천개가 처음의 알갱이이다. 처음 것이 수천개로 화한 것이다. 조씨 알갱이가 싹으로 화했을 때는 씨가 싹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미 싹하고 씨가 둘이 아닌 것이다. 또한 수천개의 조씨 알갱이로 되었을 때도 하나의 싹이 수천개로 화한 것이다. 그러니 싹하고 수천개의 조씨와 둘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처음의 하나가 곧 수천 개인 것이다. 그래서 태초가 지금이고 지금이 태초인 것이다.

아무리 변화를 일으키고 아무리 많이 바뀌었어도, 아무리 한 개가 수 억만 개로 바뀌었어도 실제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본질의 세계에서는 절대적으로 다 똑 같고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하고 싶은 대로 다 한다. 상대세계에서 보고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정 반대이다. 절대적인 공의 자리에서는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 되고가 없다. 마음대로 절대적으로 현상계의 모습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사람들은 드러난 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되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진실로 그 절대적인 자리에서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본질이라는 것, 무한한 능력이 있고 무엇이든지 절대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알리려고 한다.

4. The scenes in which the golden egg changes into various things.

One golden egg changes into thousands of eggs and thousands of eggs become only three of them. The three eggs become ten, The ten in turn become one. This means that no matter how many or small the number of the golden eggs is, the unchangeable truth is that it's a golden egg. That is to say, the true emptiness can various numbers of phenomenal worlds and even make them disappear at its disposal, This means that this is  ultimately nothing other than the true nature emptiness. After all nothing has been changed.
Zero is also zero however many zeros are there. And however many times it maybe divided, the result is also zero. Zero divided into billions of times is zero and multiplied billions of times is also zero. There is no difference. In this respect, the phenomenal world has only one single figure no matter what size it has. It is nothing but emptiness. No matter whether it is a tiny dust or a world, it is same in the respect of substance. It is because it makes no difference for the true essence whether it is big or small. It is only a golden egg.
For example, if you plant a grain of millet, the grain disappear and it became a bud and makes thousands of the same grains as itself.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housands of new grains and the original one millet? The numerous grains are the original one grain and the original one is the thousands of new ones. The original one has turned into thousands of grains. The fact that a grain of millet was changed into a bud means a seed has changed into a bud. Therefore the seed and bud are not two any more. Furthermore, even when it becomes thousands of millet grains, only one grain has become that many grains. So we can say the bud and the thousands of grains are not two but one. The original one is not the different one from the thousands of millet grains. In these respects, we can conclude that the beginning of the universe is now and now is the beginning of the universe.   
How many changes you have made and even if the original one may have changed so much that it has become thousands of billions of grains, nothing has been changed. Everything is absolutely the same in world of reality and there is absolutely nothing that can not be done. You should not judge things in the viewpoint of the relative world. The exact opposite is true. There is noting that could be done or could not be done in the world of absolute emptiness. Anything can be shown up as one wishes. But as people only judge by the visible form, they don't know the fact that anything can be absolute. For that reason, absolutely everything can be made in the truly absolute place. This film tries to inform that it is the true nature of oneself, that anyone has infinite ability and do anything absolutely, and that it is true. 

5. 바늘이 움직이지 않는 시계

현상계가 시간 공간이 있고 끊임없이 변하고 사라지는 반면에 본질인 공의 세계는 시간도 공간도 없고 변하지도 않고 완전하고 절대적이라는 뜻을 상징한다.

변화가 없는 본질에서 현상계가 벌어졌는데 벌어진 부분을 우리는 시간과 공간 크고 작음 높고 낮음 등의 개념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본질에서 아무리 많은 색을 만들어내어 변화를 일으켰다 할지라도 본질 자체가 본래 움직임이 없으므로 본질적으로 아무런 변화도 움직임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동(動)이 정(靜)이요 정(靜)이 동(動)인 것이다.

5. A watch whose hands do not move.
 
While the external world has the space of time and continuously changes and disappears, the world of emptiness which is true nature symbolizes the world which is perfect and absolute having no time and space.
From the unchangeable essence the phenomenal world has opened. We recognize the open part as a concept like time and space, big and small, high and low, etc. However, no matter how many forms have been created from the true nature and however many changes have happened, fundamentally no change and movement have happened as the true nature itself hasn't any movement. Therefore, movement is stillness and stillness is movement.

6. 황금알이 현상계(식물, 동물, 사람, 개선문, 만국기, 지구, 우주)로 화하는 장면

이 장면들은 본질인 공이 색으로 화하고 색이 공으로 돌아가고, 또 다시 공이 또 다른 색으로 계속해서 화해서 돌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공은 아무런 한계가 주어져 있지 않고 무한한 에너지를 품고 있어서 이 세상의 모든 색을 창조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나타나 있지 않는 창조할 수 있는 어떠한 색도 그 안에 있기 때문에 공은 끊임없이 색을 무한히 창조한다. 그러나 색의 본질은 공이기 때문에 아무리 현상계가 많이 창조되어도 어떠한 색도 본질은 공이다. 그래서 색은 공이고 공은 색이다. 이들 관계는 둘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창조하는 공의 세계와 창조된 색의 세계는 절대적인 세계와 상대적인 세계라고도 한다. 그런데 공의 세계는 절대적이고 색의 세계는 상대적이라고 하나 색은 공의 모습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보면 색 또한 절대적인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색 속에도 공이라는 본질이 있으므로 어떠한 색도 낱낱의 색들마다 본질적으로는 절대적이다. 상대적인 것 개개마다 절대성이 있는 것이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크고 작고 높고 낮고 시간 공간 좋고 나쁘고 이러한 것들이 절대적으로 없다는 뜻이다. 반대로 상대적이라는 것은 그러한 것들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현상계가 벌어진 것이다. 공이 색을 벌어지게 한 것이다. 즉 공의 모습이다. 그러나 공이 모든 것을 초월해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보면 색 또한 모든 것을 초월해있는 것이다. 색은 공에 의해 계속 변해 돌아갈 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지 말고 보여 지는 모습을 잡지 말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떠한 모습도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본질인 공만이 영원하고 공이 만든 모습은 반드시 사라지고 변하여 돌아간다. 공이 영원하기 때문에 색은 계속해서 변하여 돌아가지만 영원한 공이 계속 색을 창조하므로 현상계는 영원히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공이 그렇게 변화를 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이 계속 천차만별의 조화를 부린다고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천차만별의 조화를 부리면서 진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절대적인 세계에서 상대적인 세계로 창조되어지는 부분과 진화 발전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절대적인 세계에서 상대적인 세계로 창조되어질 때 공이라는 본질이 아무런 체(體)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의 과정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게 둔갑할 뿐이다. 그래서 창조된 과정은 없다. 마치 마술사가 마술을 부리는 것과도 같다. 그것을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본질에서 현상으로 넘어오는 모든 과정을 보거나 느낄 수가 없기에 이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알기가 어렵다. 본질을 알아 공의 세계를 이해해야만 그것을 알 수가 있다. 그것은 반드시 마음 안으로 들어가 본질을 깨달아야만 알 수 있다. 그렇게 깨닫고 나면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또한 현상계를 조율할 수도 있다.

여기서 공과 색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비유로서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금으로 금반지 금목걸이 금수저 금두꺼비 금독사 등을 만든다면 금은 본질이고 반지나 목걸이 수저 등은 색이다.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도 그 성질이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절대적인 금이 여러 가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어도 금이라고 하는 본질이 절대적으로 구분이 없이 같다는 것이다. 또한 금(본질, 공)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크든지 작든지 높든지 낮든지 절대적으로 같다. 그러하기 때문에 하나 안에 일체가 들어 있고 일체 안에 하나가 들어있고 한 티끌 가 가운데에도 온 우주가 다 들어 있고 낱낱의 티끌 안에도 온 우주가 다 들었다고 하는 것이며,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생각의 찰나이고 찰나의 한 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공과 색의 관계이다.

6. The scenes in which the golden egg changes into the external world (plants, animals, a triumphal arch, the flags of all nations, the glove, and the universe)

These scenes show the procedures that the true essence emptiness changes into form and form changes into emptiness, and again emptiness continuously changes into another form. As emptiness has no limit and has infinite energy, it creates all kinds of things in this world. In addition, having anything which is not exists in the external world but can be created, emptiness constantly creates countless forms. Nevertheless, however many phenomenal worlds are created, the true nature of them is emptiness as the true nature of any form is emptiness. So form is emptiness and emptiness is form. They are not two but one.

The world of emptiness which creates and the world of form which is created are also called absolute world and relative world respectively. By the way, even we define the world of emptiness as absolute and the world of form, relative, substantially form is also absolute because form is another appearance of emptiness. As all forms have the true nature of emptiness in them, every single form is basically absolute. Everything which is relative has absoluteness.

'Absolute' means that there is no such things as big and small, high and low, time and space, good and bad, and so on. On the contrary, 'relative' means there exist such things. For that reason, the phenomenal world has opened. Emptiness enabled form to open. This is emptiness, too. But as emptiness is above everything form is also above everything in the respect of essence. Form is something that is changed continuously but nothing. So you shall not worship and you shall not cling to what is to be seen. That's because any figure will be disappear in the long run.

Nothing but emptiness which is our true essence is eternal and the figure it makes necessarily disappears and returns to emptiness. As emptiness is permanent, form keeps changing, and emptiness keeps creating form, the phenomenal world turns permanently. It is emptiness that makes such a change. Evaluation happens with emptiness creating countlessly various changes. So this is the part that is created and evaluating from the absolute world to the relative world.

By the way the process being created from the absolute world to the relative world cannot be seen because the true nature emptiness has no shape. It changes unseen. So there isn't any created process. It is as if a magician used magic. You can never understand it if you try to understand it with common sense. It is difficult to know how the world made up of since the whole process from the true nature to the phenomenal world cannot be seen or felt. Only after knowing the true nature and understanding the world of emptiness it can be understood. Only when you enter the inner mind and realize the true nature, you can understand it. After you finally realize in that way, then you will be able to definitely know the relationship between true nature and the phenomena and you can also control the external world.

Here let's take one example for the better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mptiness and form. Suppose you make a ring, a necklace, a spoon, a toad, and a snake with gold, gold is the true nature and the ring, necklace, spoon, toad, and the snake are forms. Whatever appearance the gold may be changed into, the absolute gold changes its various shapes without changing the traits permanently. The important thing here is that the true nature of the gold is constant no matter which shapes it may becomes. In addition, as Gold (the true nature, emptiness) stands aloof from time and space, anything is absolutely the same regardless of its size or height. For these reasons, it is said 'Everything is in one, one in everything. The smallest dust embraces the whole universe in it. The whole universe is in every single dust. Endless eternity equals the moment of a thought. Momentary thought is endless eternity itself.' This is the relationship between emptiness and form.

7. 식물, 동물, 사람이 성장하는 장면

이것은 진화의 부분을 표현한 것이다. 공이 색으로 화하는데 공을 얼마만큼 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서 진화 발전이 있다. 우리의 본질인 공을 발전시키고 싶은 만큼 생각을 내면 발전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성장했어도 본질인 공은 그대로다. 아무 변한 게 없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 원석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을 얼마나 정교하게 예술적으로 가공을 잘 했느냐에 따라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진다. 그러나 가공을 하기 전이나 가공을 한 후나 다이아몬드라는 속성자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우리의 본질도 그러하다.

또한 다이아몬드 원석이 아무리 대단한 값어치가 있다고 할지라도 땅 속에 묻혀 있는 원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공을 해서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서 정교하게 가공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이아몬드의 값이 매겨 지듯이 우리의 본질도 아무리 무한한 능력이 있고 대단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활용할 줄 모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고성능의 컴퓨터가 있어도 그것을 다룰 줄을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그것을 크게 활용할 수가 있다.

그러듯이 본질의 무한한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진화 발전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본질이 현상과 둘이 아니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현상계를 토대로 보고 듣고 배워서 또 다른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하여 본질이 현상이 되고 현상이 본질이 되면서 더욱더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것을 진화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있는 어떤 모습도 스승 아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서로 서로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발전시켜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본질을 얼마만큼 활용을 해보았느냐에 따라서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길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자기의 노력에 달려 있다.  그러나 아무리 발전을 시키고 많이 활용을 했어도 본질 그 자체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래서 공이라고 하며 절대적이라고 한다. 공과 색의 관계는 참으로 묘하고 완전한 관계이다. 색이 아무리 잘 못되었다 할지라도 본질이 공이기 때문에 애초에 잘못된 것이 없고 또한 현상계의 상황에 맞추어서 조정해 갈수 있다. 공(空)은 정(靜)이고 색(色)은 동(動)이며 공이 절대적이고 색은 상대적이라 이 두 관계가 음(陰)과 양(陽)으로 완전하게 되어있어서 우리는 그대로 완전한 것이다.

7. The scenes in which plants, animals, and men are growing.

These scenes are expressing the part of evolution. When emptiness change into from, the evolution and development are achieved according to the amount of emptiness which is changed into the form. However, even when they made such a growth, the true nature emptiness is constant. Nothing has been changed.
For example, the value of diamond as a jewel is depend on how elaborately and artistically the raw diamond stone is processed. But the very properties of diamond before and after its process is identical. The same is true of our true nature. In addition, no matter how valuable the raw diamond stone is, it is nothing more than valueless stone when it is buried in the earth. Just as the value of diamond is decided only when it is processed according to the elaboration and the exquisiteness, our true essence, however infinite and great ability it may has, is of no use if you cannot make use of it. But one who knows how to use it will make the most of it.

Such being the case, by taking advantage of the infinite ability of true nature, we can make evolution and progress. As the true essence and phenomenon are not two, we make another phenomenon for the basis of what we see and hear through the phenomenal world which is familiar with us. The true beautiful world could be made through the repetition that the true nature becomes a phenomenon and a phenomenon becomes the true essence. This process is defined as evolution. So it is said that there is nothing in this world that is not our teacher. It is because we make progress seeing, hearing and thinking each other.

In this way, the wisdom and ability with which a living thing live a life are developed according as how much it take advantage of the true nature. So everything is up to the effort of one's own. But no matter how much things are developed or no matter how much the true nature was taken advantage of, the true nature itself remains unchanged. That is why we call it emptiness and we say it is absolute. The relationship between emptiness and form is really mysterious and perfect. However wrong form may be, as the true nature is emptiness, there is nothing wrong from the beginning and it can be administrated in accordance with the situation in the phenomenal world. As emptiness is stillness and form is movement, emptiness is absolute and from is relative, and as these two relationships are perfectly divided into negative(-) and positive(+), we are prefect naturally.

8. 황금알 속에 수많은 알이 있고, 황금알이 우주로 화하고 수많은 별들이 다시 황금알로 화하는 장면

황금알 하나 속에 수많은 알이 있다는 것은 수많은 생명으로 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무한가능성을 품고 있어서 이 세상 어떤 모습으로든 원하는 대로 창조하고 소멸할 수 있다. 또한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 각자마다의 황금알 전체와 한 티끌에 있는 황금알 하고 둘이 아니다. 한 티끌 속에 있는 황금알도 우주 전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티끌 하나나 수많은 별들이나 본질적인 면에서 보면 똑 같다. 본질은 많으나 적으나 크나 작으나 본래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직 황금알 하나뿐이다. 황금알, 즉 본질은 크나 작으나 많으나 적으나 절대적이고 초월되어 있으며 무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와 같은 본질의 특성과 능력을 알면 누구나 우주 만물을 만들어내고 조정하고 소멸시키며, 좋게 하려면 좋게 하고 나쁘게 하려면 나쁘게 하고 어디든지 통신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우리의 본질은 나고 죽음도 없고 영원히 변하지 않고 영원히 청정하며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고 절대적으로 잘못되지 않고 본래부터 자유롭고 완전하며 아무런 죄가 없다. 사람들이 신(神)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본질이다. 그것은 우리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8. The scenes in which golden egg contains numerous eggs, the golden egg changes into the universe and the numberless stars turn into the eggs again.

The fact that one golden egg contains numerous eggs means that they have the ability to change into as many lives. It can create whatever figure it want to  and make it extinguished as it bears infinite ability. All the golden eggs that all organisms in this universe respectively have are the very same golden egg as is in a tiny dust. They are not two but one. The golden egg in a tiny dust contains the whole universe in it. So, a tiny dust and numerous stars are same in the respect of true nature. It is because the true nature has no variation regardless of its number or its size. Only a golden egg is exist. The golden egg which is true essence is absolute, stands aloof, and has infinite possibility whether it is many or small in number, big or small in size.
Knowing such traits and ability of the true nature, anyone can live freely  having all creations in the universe appear and disappear, making it good or bad as he wishes, corresponding freely and easily. Our true nature doesn't have such phenomena as birth and death. It is constant for good, bright and green, and it is doing absolutely all things but it is absolutely perfect. It is not guilty as it is inherently free and perfect. The true essence is so called god. It is only one that cannot be separated.

9. 황금알이 생로병사(生老病死), 사계절(四季節)로 화하는 장면

생로병사와 사계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대표적인 현상으로서 끊임없이 변하는 이 현상계 전체를 의미한다. 영화에서 황금알은 한시도 고정되어있지 않고 생로병사와 사계절 등의 모습으로 계속 찰나찰나 변한다. 변하지 않는 영원한 본질이 계속 변화를 일으키며 돌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이 계속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현상계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본질이라는 것은 그것이 계속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변하지 않는 것 하고 변하는 것 하고는 둘이 아니다. 변하기 때문에 변한 게 없는 생명이 유지된다. 변하는 것이 생명이며 생명의 본질이다. 생명은 계속 흐르기 때문에 생명이다. 마치 물이 고여 있으면 썩고 흐르면 썩지 않듯이 우리의 본질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영원하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는 것이다. 변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며 진리다.

9. The scenes in which golden egg changes into birth, aging, disease, death, and into four seasons.

Birth, aging, disease, death and four seasons are typical phenomena which mean the whole phenomenal world changing constantly. Throughout the film, the golden egg constantly changes into birth, aging, disease, death and four seasons and is not fixed for even a transient of time. Through these scenes we tried to illustrate the process that the everlasting true nature moves changing constantly. Without the constant true nature, the external phenomena would not exist.
But we say that the true nature does not change because it continuously have things change. Therefore, things changing and things unchanging are not two but one. Changing constantly, the changing life is maintained. Just as the still water goes bad and flowing water remains clean, our true essence is permanent as it is constantly changing. Things that change are things that unchanged. It is our true nature and truth that change.

10. 마지막에 수많은 황금알이 한 개의 알로 다시 돌아오는 장면

이 모든 현상계가 벌어졌어도 본질 하나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아무리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삶을 살고 있어도 우리는 본질적으로 한 마음이요 한 몸이요 한 생명이다.

10. The last scene in which numerous golden eggs return again to one egg.

This scene means even though the phenomenal world has opened, there is no more than one true nature. Therefore we are all one. However differently we may lead our lives with different styles, we are naturally one mind, one body and one life.

○ 향후 계획

: 참영화연구소에서는 앞으로, 본질이 현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그 현상들이 어떤 원리에 의하여 돌아가고 있으며, 살아가는 데 있어서 본질의 한계 없는 능력을 활용하여 현상을 어떻게 관리하고 조절하고 진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원리를 지속적으로 영상으로 담아낼 것이다.

○ Following plan

The movie studio 'Cham' will continue to put into such principles as how true nature is represented to the phenomenal world, how these presentations works, how we should administrate, control and develop the external world using the limitless ability of the true es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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