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땅도 하나 되던 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산 남천 둔치에서 열렸던 수행선시 발표회는 말 그대로 아름답고 푸른 생명의 울림이 온누리에 울려퍼진 장엄한 순간이었습니다. 진리의 법열로 충만하던 그날 장엄한 생명의 울림에 하늘도 땅도 하나 되는 것을 그날 참석한 모든 불자들은 다 느꼈을 것입니다.
 
신도회장님께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날의 행사는 이 땅의 불교문화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우리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불교계 전반에 신선한 사례가 됨과 아울러 앞으로 봉축행사에 있어 장엄물을 만들어서 외적으로 보이는 위주의 행사에서 실질적인 내용이 있는 행사로 점차 바뀌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행사 준비를 위하여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챙기고 또 챙기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써 주신 신도회장님과 매일 같이 출근을 하다시피 하며 연등을 만들어 주신 보살님들, 각자 맡은 분야 별로 애써 주신 팀장님들과 몇날 며칠씩 밤을 지새우며 고생하셨던 모든 법우님 처사님 보살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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