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칠석

  • 성산
  • 조회 15282
  • 2008.08.08

칠월 칠석

 

견우는 소치는 목동을 말하며,

직녀는 베 짜는 여인을 말합니다.

두 남녀는 본시 하늘나라에서 살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들의 일을 소홀히 하여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은하수(銀河水)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게 되는 벌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단지 일년에 칠월칠석 단 하루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년의 단 하루 그날, 견우와 직녀에게

다리가 되어주는 오작교,

그 다리를 까마귀 오(烏), 까치 작(鵲) 자를 써서 오작교(烏鵲橋)라 부르게 되었습니니다.

 

우리는 내면의 자성부처와 현재의 자기하고 연결시키는 오작교를 놓아야 하는데,

오직 자기가 사라져야

오작교가 놓아지는 것입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오작교를 놓아,

부처님과 언제나 한자리하시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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