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이루는 자기완성<의사소통-요약>

  • 현적
  • 조회 14901
  • 2007.03.15

1.의사소통 <요약>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은 서로 뜻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의사소통은사람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모든 생명체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소통은 언어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표정, 행동, 색채, 소리, 빛, 바람 등으로 도 의사소통은 얼마든지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우주는  이미 의사소통하고 있다.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만물이 존재하고 모든 현상이 일어난다. 우주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가 의사소통의 결과이며 주체이고 매개체이다. 모든 것이 의사소통이다.
 
불통을 인식한 후, 그것을 해결하여 소통에 이르려는 노력과 과정이 곧 의사소통이다. 다시 말하면 의사소통은 자신과 대상을 둘로 나누어보던 마음(불통)이, 그것들이 서로 하나임을 알아가는(소통) 과정이다. 진정으로 의사소통이 되고 있을 때에는 '송통된다, 안 된다'하는 인식이 없어진다. 너와 나의 구분이 없어져서 서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에 대한 인식은 불통과 함께 생긴다. 불통은 소통되던 것이 잠시 끊겼거나 막혔음을 알려주는 신호인 동시에 소통하고자 하는 뜻이 일어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만약에 소통하고자 하는 뜻이 없다면 불통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불통은  소통이 시작되는 순간이며, 소통력이 필요한 순간이며, 소통력을 기를 수 있는 순간이다. 그러므로 불통을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소통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주가 이미 의사소통하고 있다는 것은 만물이 불통과 소통 사이를 계속 순환하고 있다는 말이며, 소통력을 본디부터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소통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불통을 소통으로 바꿔가는 과정에서 각 생명체의 소통력이 길러지며 그 능력의 차원대로 만물과 소통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일상생활을 원만하게 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내면의 성장과 진화도 의사소통에 달려 있습니다. 이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서 존제하고 있습니다. 우주 만물은 이미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저절로 소통되어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언어를 뛰어 넘어서라도 소통은 얼마든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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