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 길에...

  • 성주
  • 조회 14603
  • 2008.05.18 10:12
2008년 5월 16일 서울 가는 길에...
휴계소인지... 신륵사인지...
조금은 많은 사람들 중에...
환하게 빛을 내며 걸어가시는 분이 있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같이...
구름사이로 새어나오는 한줄기 빛처럼...
새벽이슬을 머금고 피어있는 한송이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걸어가는 분이 있었다.
 
아~~~~~~!!!!!!
어쩜 저리도 고울까???
뒷모습 조차도 어찌 저리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그 동안 자주 보던 보살님의 모습이었는데...
이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모습이었다.
 
가는길에 아름다운 보살님의 모습을 본 덕분일까?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고
살면서 펼쳐보지도 못하고 채울수가 없을것 같던 
삶의 한페이지를 제대로 완성하고 돌아온 기분이었습니다.
 
그 한페이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 많은 삶의 순간들을...
후회 없는 삶의 페이지로 완성할수 있을것 같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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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효
보살님의 마음이 바로 아름다운 마음이 아닐가요

    상대에 비친 모습은 바로 자신의 모습이니까요

    마음 공부가 무럭 무럭 익어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부럽고

    나 역시도 저렇게 즐거울때가 있었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순간 순간 놓치지 않는 모습를 보면서 부러울때가 많습니다
성주
그런가요?
 난 언제나 제자리 걸음 하는것 같은데...
선배 보살님들 눈에는 그런게 보이나 봐요?
그것 역시 부럽네요.
난 언제 쯤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