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칠석
견우는 소치는 목동을 말하며,
직녀는 베 짜는 여인을 말합니다.
두 남녀는 본시 하늘나라에서 살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들의 일을 소홀히 하여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은하수(銀河水)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게 되는 벌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단지 일년에 칠월칠석 단 하루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년의 단 하루 그날, 견우와 직녀에게
다리가 되어주는 오작교,
그 다리를 까마귀 오(烏), 까치 작(鵲) 자를 써서 오작교(烏鵲橋)라 부르게 되었습니니다.
우리는 내면의 자성부처와 현재의 자기하고 연결시키는 오작교를 놓아야 하는데,
오직 자기가 사라져야
오작교가 놓아지는 것입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오작교를 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