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빈 허공입니다.
당신을 향해
수많은 그림을
끝도 없이 그려 놓아도
언제나
텅 빈 도화지를 저에게 주십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저는,
언제나
신나게 내가 그리고 싶은 모든 것을
몽땅 그립니다.
그러다가 , 긴 긴 시간이 흐른 뒤
문득,
당신은 커다란 도화지 위에
나를 향해서 ? 를
그려 놓습니다.
이젠,
나도 당신처럼
그 누군가를 위해
언제나
텅 빈 도화지가 되겠습니다.
당신은 빈 허공입니다.
당신을 향해
수많은 그림을
끝도 없이 그려 놓아도
언제나
텅 빈 도화지를 저에게 주십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저는,
언제나
신나게 내가 그리고 싶은 모든 것을
몽땅 그립니다.
그러다가 , 긴 긴 시간이 흐른 뒤
문득,
당신은 커다란 도화지 위에
나를 향해서 ? 를
그려 놓습니다.
이젠,
나도 당신처럼
그 누군가를 위해
언제나
텅 빈 도화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