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재 발원문(신도회장님)

발원문


(신도회장 박희천)

  삼계의 주인이시고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

이제 한 톨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정해년 새해에 첫 촛불재를 맞이하였습니다. 당신의 자비하신 이끄심으로 저희들 오늘 이 자리에 한자리 하게 됨을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이제  당신의 주위에 서성이는 우리가 아닌 한 발자국 다가 설 수 있는 우리 모두이기를 발원합니다. 입으로만 불법을 외울게 아니라 한 가지라도 실천하고 맛을 볼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꽁꽁 언 땅에서도 봄의 희망을 잃지 않고 인고의 나날을 견뎌낸 새 싻들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듯이, 저희들 어떤 역경계가 닥칠지라도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일체를 둘로 보지 않는 행을 실천하여 가슴속에 당신의 지혜와 따스한 사랑이 피어나게 하겠습니다.

  둘 아니신 일체 부처님!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오니 저희들 간절한 한 생각이 법이 되어 환경파괴와 온난화로 고통 받고 있는 이 지구의 아픔 덜어지고,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 나라에 가난한 자 배고프지 않으며,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한의 갈등과 위험이 속히 해결되어 평화 속에 하나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우리 신도님들 모두가 친구가 되며 이웃이 되고 가족이 되고 하나가 되어 서로를 감싸고 위해주며 스승님의 가르침 더욱 진실하게 실천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신도님들과 인연 있는 일체 조상영가님들이 더불어 자성의 불 밝혀 세세생생 밝은 길 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자성본래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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