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2006년 9월 17일 손항웅
삼사 성지순례 차 낙산사에 들렀더니
우람한 옛 가람 간 곳이 없고
화마가 다 휩쓸고 황량하구나
생 하면 멸하는 순환의 이치
명승 고찰도 비켜가지 못했구나
절은 비록 불타고 형체도 없지만
참부처 진여면목 어찌 변하리
보이는 모습 찾아 허송세월 하지 말고
내 안의 부처 찾아 성지순례 하자구나
※ 위 시는 성지순례 때 손항웅 처사님께서 따로 작성하지 않고 그냥 읇으신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