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이루는 자기완성<무한소통망 요약>

  • 현적
  • 조회 14255
  • 2007.04.03 08:00

<무한소통망 요약>

 

모든 것이 저절로  소통되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바탕(연결망)이 우주 만물 사이에 이미 깔려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연결망을  무한소통망이라 한다.

 

우주 만물은 무한소통망이 조건에 맞게 자동적으로 소통하여 드러난 현상이며, 동시에 무한소통망을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이다. 그러므로 우주 만물과 무한소통망은 서로 하나다.

 

무한소통망은 쉴 사이 없이 항상 변한다. 모두가 이어져 돌아가므로 고정되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무한소통망은 완전하다. 무조건 다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안 될 것은 안 되게 하고 될 것은 되게 하기 때문이다. 기준과 전제를 두지 않으면 모든 것은 완전하다. 또한 무한소통망은 무한소통력 혹은 무한가능성이 있다. 무한소통망은 만물과 이어져서 있으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소통시키며 해결해 내기 때문이다.

 

무한소통망은 무한하기 때문에 쓰는 대로 돌아간다. 작게 쓰면 작게 돌아가고, 무한히 크게 쓰면 무한히 크게 돌아간다. 그러므로 무한소통망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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