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서울 국제선원 선원장 대해스님이 러시아 트베리 주 제5학교 초청으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러시아 청소년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녹여낸 대해스님의 영화로 불교를 만났습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에서 평소 보기 힘든 불교영화가 스크린에 펼쳐졌습니다.
러시아 트베리 주 제5학교는 지나달 25일 서울 국제선원 선원장 대해스님을 초청해 ‘대해스님 영화를 통한 창의력 계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대해스님의 영화가 평화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하고 있어 학생들의 정신적 성장을 이끄는데 적합한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러시아 트베리 주 토르조크 시 부시장 이날 상영한 대해스님의 작품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기독교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한 ‘소크라테스의 유언’과 ‘색즉시공 공즉시색’ 등 총 4작품입니다. 영화상영 후 스님은 트베리 주 토르조크 시 교육관계자와 학교장, 학생들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인간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러시아 학생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기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 공연으로 한국문화에 큰 관심과 애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학생들은 대해스님의 영화로 부처님 가르침에 관심을 갖고 낯선 한국문화에도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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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02 오후 6:50:00 / 기사수정 2014-12-02 18:50 기사제공 : BTN불교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