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국회 정각회 대해스님 초청 법회

  • daeha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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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보도
  • 2017.10.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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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각회가 영화 ‘산상수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해스님을 초청해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스님은 현상이 달라져도 본질은 하나라면서 자기를 내려놓으면 본질을 볼 수 있고 그 본질이 바로 참 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하경목 기잡니다.


국회 정각회와 직원불자회가 최근 기독교 성경의 핵심인 ‘산상수훈’을 영화로 만든 대해스님을 초청해 10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문에 앞서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과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직원 불자들과 영화 ‘산상수훈’의 에피소드 중 한 편을 감상한 대해스님은 기독교의 성경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성경과 불교의 경전의 공통점을 찾아 깨달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대해스님/대해사 국제선원장
(기독교와 불교의 공통점을 찾아서 공부하기가 좀더 쉽지 않겠습니까. 본질이 그렇게 생겼으니까 우리 본체는 완전하고 죄가 없고 분별이 없고. 그러니까 그 원리대로 잘 살아라고 하는 겁니다.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그 원리대로 살면 됩니다.)

대해스님은 인간과 신의 관계를 다양한 문화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뿐 불이의 관계로 하나라면서 현상이 달라져도 본질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깨달음만을 추구하다보면 삶을 놓치게 되고, 찾으려고 하면 또다른 현상만을 쫓게 된다면서 자기를 내려놓을 때 참나를 바로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SYNC> 대해스님/대해사 국제선원장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색깔에 고집을 피우지 않고 놓아버려야합니다. 형체가 없기 때문에 찾으려고 하면 색깔로 나와요.)

기독교의 핵심적은 가르침을 담고 있는 산상수훈을 담은 영화 ‘산상수훈’은 비구니 스님이 연출을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인 '스펙트럼' 부문에 초청돼 현지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님이 기독교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한 궁금증에 스님은 인간의 본질은 ‘참 나’를 찾는 것이고 그것을 위한 방편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누구에게나 쉽게 전할 수 있는 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SYNC> 대해스님/대해사 국제선원장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아름답고 푸르게 살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인간의 본질은 똑같기 때문에 세계 어느 곳의 어떤 사람도 똑같이 알아야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

대해스님의 정각회 초청법회는 BTN불교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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